더욱 강력해진 캐스팅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연극 <꽃의 비밀>이 설 연휴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연극<꽃의 비밀은 이태리 북서부 시골 마을에 갑자기 남편 없이 생계를 꾸려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인 네 명의 아줌마들이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하여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작품으로, 황당한 상황 속에서 관객의 폭소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여자 혼자 힘으로 살아가기 힘든 사회구조를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혼하자”라는 말은 소심하게 남편이 잘 때 밖에 못하고 늘 술에 취해 노래하는 ‘자스민’에 캐스팅된 배종옥은 기존의 우아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버리고 제대로 망가진 코믹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4년 만에 무대로 복귀하는 똑 소리 나는 배우 소유진과 첫 연극 도전을 결정한 청순외모 이청아는 예술학교 연기전공 출신에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으나 지금은 평범한 주부로 살고 있는 ‘모니카’로 분해 각자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안방극장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학로 실력파 배우 이선주, 구혜령, 조연진, 이동현, 김보정, 최태원, 전윤민, 박지예까지 출연하며 첫 공연부터 지금까지 뜨거운 사랑으로 연일 흥행 순항 중이다.
한편, 연극 <꽃의 비밀>은 설 연휴를 맞아 1월 27(화)-1월 30(월) 공연에 한해 전석 20%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연은 2월 5일(일)까지,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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