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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엄마의 눈물, 출산 2달 만에 아들 빼앗긴 기막힌 사연





23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내 아들을 돌려주세요-엄마의 눈물’ 편으로 아내를 내쫓고 다른 여자와 혼인신고를 하고 출생신고를 한 남편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정다은(가명)씨는 ‘제보자들’ 제작진에게 자신의 아이가 ‘다른 여자’의 아들로 출생신고가 되었다고 제보를 해왔다.

다은(가명)씨는 생모가 분명하지만 법적으로는 아들 태영(가명)이의 엄마가 아닌 황당한 상황.

친엄마와 젖먹이 아들을 갈라놓은 사람은 다름 아닌 전 남편 박중헌(가명)씨다.

다은(가명)씨와 살 때는 혼인신고와 출생신고를 차일피일 미루던 남편이 아내를 내쫓고 나선 닷새 만에 혼인신고를 하고 생모를 외면한 채 출생신고까지 한 것.



다은씨는 출산한 지 2개월 만에 아들을 빼앗기고 하루하루를 지옥처럼 보내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9월 22일 이후 아들을 만나지 못한 다은(가명)씨. 모유를 먹던 아들이 분유는 잘 먹는지, 아픈 곳은 없는지, 울지는 않는지 걱정 뿐이다.

친엄마 앞에서 ‘태영(가명)이를 잘 키울 수 있다’고 말하는 법적인 엄마. ‘죽을 때까지 아들을 보여주지 않겠다’는 남편. 아내는 그 이유를 알고 싶다고 말한다.

[사진=KBS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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