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진은 “늘 경찰 역할에 대한 소망이 있었는데, 영화 데뷔 20년을 맞아 한번에 두 작품 넘나드는 경찰 배역 선물을 받은셈”이라면서 특히 “<눈을 감다>에서 인간미 넘치는 일선 형사 오덕구 역할은 정말 해보고 싶었던 캐릭터”라고 전했다.
연기파 배우 조영진은 과거 <유령>에서도 경찰청장을 맡은바 있고, <효자동 이발사>에서는 이발사 송강호가 이발하는 ‘각하’역할, 그 외에도 주로 회장님, 임원역할 등 주로 점잖고, 중후한 캐릭터의 연기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영화<밀양>에서는 전도연의 아이를 납치해 살인하고도, 용서를 위해 면회를 자청한 그에게 섬뜩하리만큼 위선적인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부당거래>의 김회장, <바람>의 짱구아빠 역할에서도 변화무쌍 전천후 연기력을 보였다.
조영진은 <눈을 감다>의 작품 매력에 대해 “제목은 ‘눈을 감다’지만, 눈이 확 뜨이는 감동을 줄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눈을감다> 는 오는3월 미디어 플랫폼 전문 기업 타이탄플랫폼이 운영하는 디지털 콘텐츠 오픈마켓 플랫폼‘윈벤션’을 비롯, 자체 보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개봉할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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