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4일 2017학년도 국·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유치·초등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867명을 발표했다.
초등학교 일반교사 임용시험에는 795명 모집에 1,770명이 지원해 2.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성 합격자는 123명으로 전체의 15.47%를 차지했다. 남성 신입 초등교사 비중은 지난 2014학년도 14.3%에서 2015학년도 11%로 떨어졌다가 2016학년도 13.4%에 이어 올해도 전년 대비 소폭 높아졌다.
신입 남자교사 비중 증가에도 불구하고 서울 지역 전체 초등학교의 여초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실제 전체 초등학교 교사들 중 남성교사 비율은 2011년 14.30%에서 2015년 12.97%로 떨어진 데 이어 작년에는 12.58%를 기록했다.
임용시험 합격자들은 다음 달 6~10일 직무연수를 받은 뒤 오는 3월1일 신규 교사로 임용된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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