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사선은 지난해 10월 사업제안 주간사였던 삼성물산이 참여 철회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린 바 있다. 이후 차순위 회원사인 GS건설이 주간사로 참여해 두산건설·SK건설 등 다른 회원사들과 사업을 재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GS건설은 삼성물산의 지분을 전량 인수해 현 컨소시엄으로 재정비했으며 상위 계획인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기본 내용을 토대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앞으로 서울시는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 및 기획재정부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적격성 검토를 의뢰하는 등 민간투자사업 추진 절차를 진행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민자적격성 조사 등 관련 절차를 조속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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