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더러운 잠’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박사모의 한 회원이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패러디 그림을 올렸다.
오늘 24일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 박사모 커뮤니티의 한 회원은 “표창원, 네 마누라도 벗겨주마!”라는 내용의 제목으로 한 개의 글이 공개됐다.
게재된 글을 통해 이 박사모 회원은 “나라가 썩고 아무리 망조가 들었다 해도, 이건 해도 너무한 좌파 좌좀들의 광란”이라는 말을 전했다.
이 박사모 회원은 “한 나라의 국회의원 이라는 놈은 신성하다고 국개, 지들끼리 자평하는 국개회관 전시실에 여성 대통령을 누드화로 그려놓고 그것도 작품이랍시고 낄낄대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몇 달째 평화집회라고 홍보하며 촛불 놀이하는 광화문의 민낯을 봅시다”라면서 “살벌한 단두대를 설치하고 온 가족이 오가고 미성년자들이 오가는 곳에 여성 대통령의 성행위를 묘사한 그림을 전시해놓고 낄낄대고 있습니다”라고 비난했다.
또한, 이 박사모 회원은 “얼빠진 작태를 보고 너무도 울화가 치밀고 화가 나 밤잠을 설치다가 ‘그래! 이에는 이!’다 라고 저도 패러디를 하나 그려봤습니다”라고 전했다.
표창원 그림 논란과 관련 박사모 회원은 “표절의원 표창원아.. 나도 네 창의적 전시를 표절해본다. 네 마누라도 이렇게 벗겨놓으니 좋니?”라는 말과 함께 표 의원과 그의 아내의 모습이 담긴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림 속에는 표창원 의원과 그의 아내가 함께 있는 사진에 그림으로 나체를 덧칠한 모습이다.
한편, 한편 민주당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 풍자그림 ‘더러운 잠’을 국회에 전시한 표창원 의원을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하기로 했다.
[사진=박사모 홈페이지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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