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지난해 전자여권 발급량이 지난 2015년 보다 18% 늘어난 462만권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조폐공사내에 여권과 주민등록증 등 각종 신분증을 만드는 ID본부가 2007년 창립된 이래 사상 최고 실적이다.
조폐공사는 이처럼 전자여권 발급이 사상 최대를 경신한 것은 해외 여행객수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전자여권 수요도 함께 늘어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조폐공사는 2008년부터 비접촉식 IC칩을 내장해 각종 개인정보를 저장한 전자여권을 발급하고 있다. 전자여권이 도입됨에 따라 보안성이 극대화되고 여권 위변조 및 도용이 어려워져 해외를 여행하는 국민들의 편의가 한층 높아졌다.
전자여권은 당일발급 및 당일배송 체제로 운영하며 발급된 여권은 244개 대행기관별로 분류하여 배송한다.
조폐공사는 전자여권, 전자주민증 등 전자 ID 시대의 핵심기술인 COS(Chip Operating System)기술 등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전자공무원증에 적용하는 등 국가에 필요한 보안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중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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