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표 명절 예능프로그램인 ‘아육대’는 아이돌 스타들이 모여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가리는 프로그램으로 200여명의 아이돌 스타들이 총 출동해 올해도 어김없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설특집 2017 아육대’의 관전포인트 3가지를 짚어봤다.
첫 번째, ‘아육대’ 공식 주제가 ‘손에 손잡고’가 몸풀기용 준비 운동으로 변신했다. 개막식에서는 200여명의 아이돌 스타들이 ‘아육대’ 공식 주제가인 ‘손에 손잡고’에 맞춰 특별한 단체 준비 운동을 선보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상을 방지하고 경기 시작 전 몸을 풀기 위해 노래에 맞춰 다 함께 준비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 준비운동의 단체 동작을 직접 제작해 온 응원 단장 세븐틴 도겸을 필두로 B1A4 산들, 여자친구 예린, 트와이스 다현이 단상에 올라 동작을 선보였으며, 200여명 아이돌과 함께 MC 전현무, 이수근, 정은지가 따라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두 번째, 팬들과 함께하는 금메달 세리머니 이벤트가 탄생했다. 각 종목별로 금메달을 획득한 팀은 팬들과 직접 만나 호흡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금메달 팀의 노래가 경기장에 울려 퍼지면 아이돌 스타들이 직접 팬석으로 달려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거나 함께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팬과 가수가 하나돼 금메달의 기쁨을 누리는 훈훈한 광경이 연출되었다.
세 번째, 에어로빅 댄스 종목이 신설돼 보이그룹들의 군무 대결을 펼쳤다. 수많은 체육돌을 발굴하며 ‘아육대’의 대표 종목으로 자리 잡은 육상, 양궁종목과 지난 추석 큰 화제를 모았던 리듬체조에 이어 남자 에어로빅 종목을 신설했다. 에어로빅 댄스 종목에 출전한 틴탑, B.A.P, 세븐틴, 스누퍼, 아스트로, 크나큰 6팀은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한 달여간의 연습으로 단련된 화려한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출전한 6팀 모두 각자 그룹의 콘셉트에 맞춰 만든 카리스마 넘치는 칼군무를 선보여 동료 아이돌 스타들과 팬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
한편, 아이돌 그룹 엑소, 방탄소년단, 세븐틴, 트와이스, AOA, 여자친구 등 인기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스포츠 승부를 가리는 ‘설특집 2017 아육대’는 오는 30일(월) 오후 5시 1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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