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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X곽도원 ‘강철비’ 크랭크인, 북한에서 쿠데타가 벌어진다면?

스크린 데뷔작 ‘변호인’으로 전국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양우석 감독의 신작 ‘강철비’가 2월 2일 크랭크인하며 촬영에 들어간다.

양우석 감독의 신작 ‘강철비’는 대선으로 인한 남한의 정권교체기에 북한에서 쿠데타가 벌어지게 되고, 북한 최고 권력자가 남한으로 몰래 망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한반도 역사상 최대 위기의 비밀첩보작전을 그린 작품. 웹툰 작가이기도 한 양우석 감독이 직접 스토리를 담당해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서 연재한 웹툰 ‘스틸 레인’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 ‘강철비’ 곽도원, 양우석 감독, 정우성 / 사진제공 = NEW




‘강철비’에는 이미 ‘아수라’와 ‘더 킹’을 통해 강렬한 악역 연기 변신을 선보인 정우성과 양우석 감독의 데뷔작 ‘변호인’에서 악역 검사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지난해 나홍진 감독의 ‘곡성’을 통해 주연급으로 발돋움한 곽도원이 나란히 캐스팅됐다.

여기에 충무로 베테랑 연기파 배우인 김갑수와 김의성, 이경영, 김명곤이 합류하며, 박은혜와 김지호, ‘내부자들’과 ‘도깨비’로 주목받은 조우진도 함께 합류할 예정이다.



‘강철비’ 제작진과 배우들은 지난 23일 서울에서 대본 리딩과 고사를 가진 후, 오는 2월 2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북한에서 내려온 정찰총국요원 ‘엄철우’를 연기할 정우성은 “‘강철비’는 대한민국이 나아가 거시적으로 봐야하는 미래의 상황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영화”라며 ‘강철비’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고, 청와대 외교 안보 수석 대행 사무관 ‘곽철우’를 연기한 곽도원도 “믿음직한 감독님에 좋은 배우들이 함께 해 멋진 작품이 탄생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반도 남북전쟁의 위기를 박진감 넘치게 그려낼 천만 감독 양우석의 신작 ‘강철비’는 2월 2일부터 촬영에 들어가 상반기 중 촬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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