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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헤이즈 OST 논란, 처음이 아니라고? CJ “깊은 사과” 한수지 버전 발매 검토!

한수지·헤이즈 OST 논란, 처음이 아니라고? CJ “깊은 사과” 한수지 버전 발매 검토!




한수지·헤이즈 ‘도깨비’ OST 논란에 대해 CJ 측이 해명과 사과의 말을 전했다.

드라마 ‘도깨비’ 마지막 OST로 발표한 헤이즈의 ‘Round and round(feat.한수지)’에 대해 CJ 측 관계자는 “이 곡은 드라마 음악 감독인 남혜승 감독이 ‘Round and Round’라는 제목으로 방송 시작 전부터 풀 버전(연주곡)으로 작곡해 둔 작업물”이라며 “그러던 중 이 곡이 타이틀 영상용으로 선택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적당한 도입부가 필요한 만큼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목소리로 한수지 씨를 기용해 앞부분 50초 부분만 우선 녹음했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남혜승 감독은 ‘Round and Round’를 작곡, 구상했을 때부터 한수지 씨 부분 외에 다른 목소리의 가창자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곡에 대해 시청자는 물론이고 제작자로부터 음원 발매 요청이 있었다. 그래서 이 곡을 작곡했던 처음 구상대로 한수지 씨가 참여한 부분 외에 가수 헤이즈 씨가 나머지 부분 가창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으며 “출시된 음원과 방송용에서는 방송용 타이틀 영상 길이에 맞추느라 전주 두 마디만 조금 다를 뿐, 한수지 씨의 가창 파트는 조금의 수정도 없이 그대로 포함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수지가 부른 곡으로 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발매된 풀 버전의 음원에 그 50초(한수지가 부른) 부분이 그대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방송용 타이틀 곡은 보통 원곡을 20초, 30초, 50초 등 방송 영상의 길이에 따라 짧게 짧게 편집해서 방송하는 만큼 그 편집된 곡을 따로 발매하지 않았던 이유도 있다”고 밝혔다.



한수지·헤이즈 OST 논란에 CJ 측은 “시청자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원곡자와 OST제작진까지 모두 모여 한수지 씨의 50초 버전에 대한 발매와 방법에 대해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깨비’의 크러쉬가 부른 대표OST ‘뷰티풀’도 이런 상황과 비슷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신(공유 분)과 지은탁(김고은 분)의 첫 만남에서 흘러나온 노래 속에서는 해당 곡을 작곡한 이승주의 목소리가 흘러나왔으며 이는 가이드 버전이었다.

후에 정식 음원으로 발매되면서 크러쉬로 바뀌게 됐다.

[사진=도깨비 앨범 자켓]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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