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국민제일당’, ‘새빛한국당’, ‘으뜸한국당’ 등 새 당명 후보들을 공개했다.
함진규 새누리당 홍보본부장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로운 당명 국민 공모 1차 결과를 발표했다.
함 의원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공모를 실시해 5,854건을 접수 받아 당명개정 TF(태스크포스)를 거쳐 후보 군을 3개로 간추렸다.
함 의원은 “‘국민 제일당’은 우리 당이 지금까지 국민을 향하지 못함을 자성하고 그 성찰을 바탕으로 앞으로 국민을 최우선시하고 국민만 바라보고 민생을 살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또한 “(‘새빛한국당’은) 많은 분들이 새로움과 희망, 빛을 포함한 당명을 제안했다”며 “이러한 국민의 뜻을 담아 당의 의지를 새롭게 하고 대한민국의 기본 가치를 지키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함 의원은 으뜸한국당에 대해 “정통보수당으로서 세계 속 대한민국을 가장 뛰어나게 만들어 국민 행복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당명”이라고 밝혔다.
당명개정TF는 내부 논의를 거쳐 2월 10일 전후에 최종 당명과 로고, 색깔 등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새누리당의 당명 변경은 지난 2012년 2월 2일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꾼 지 5년여 만이다. /이세영 인턴기자 sylee23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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