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연출 윤성식/극본 박은영/제작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이 중반부에 접어들었다. 화랑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청춘들은 한 뼘씩 성장했고, 가슴 설레는 삼각로맨스도 더욱 깊어졌다. 특히 왕의 정체를 둘러싼 인물들의 관계가 더욱 촘촘해지며 극의 몰입도가 수직상승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여기에 빛나는 청춘 캐릭터들, 이를 기막히게 살려낸 청춘 배우들의 매력이 더해지니 시청자 반응은 더욱 뜨거워졌다. 박서준(선우 역), 고아라(아로 역), 박형식(삼맥종 역), 최민호(수호 역), 도지한(반류 역), 조윤우(여울 역), 김태형(뷔/한성 역) 등 일곱 빛깔 청춘 배우들의 향연이 화면을 가득 채우며 이슈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월 30일 월요일 낮 12시 35분 ‘화랑’이 특별한 형태로 안방극장 시청자와 마주한다. 민족 대명절 설 연휴를 맞이해 ‘화랑’ 제작진과 KBS가 ‘설 기획 화랑 몰아보기’를 특별 편성한 것. ‘설 기획 화랑 몰아보기’는 지난 해 12월 19일 첫 방송된 ‘화랑’ 1회부터, 현재 방송된 12회까지의 분량을 150분에 맞춰 압축, 재편집한 것이다.
100% 사전제작 시스템으로 촬영된 ‘화랑’은 첫 방송 전에는 ‘미리보는 화랑’을, 12월 26일 3회 방송 직전에는 1회와 2회를 60분에 축약한 ‘다시보는 화랑’을 편성했다. 그리고 이번 설을 맞아 13회 방송일인 1월 30일 낮 12시 35분 ‘설 기획 화랑 몰아보기’를 편성한 것. 시청자에게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서려는 ‘화랑’ 제작진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화랑’은 크게 두 가지 스토리를 중심축으로 전개되고 있다. 하나는 화랑이라는 이름으로 만난 청춘들의 성장기이며, 또 다른 하나는 청춘들의 가슴 시린 삼각 로맨스이다. 극 중반부에 이르러 이들 스토리 역시 전개에 불이 붙고 있는 상황. 로맨스와 브로맨스의 절묘한 조화가 연일 ‘화랑’ 열혈 시청자들의 가슴을 애태우고 있다. 나아가 반환점을 돈 ‘화랑’이 후반부에 펼쳐낼 이야기가 어떤 것일지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화랑’ 관계자는 “이번 ‘설 기획 화랑 몰아보기’은 1회부터 12회까지 분량 중 핵심만을 압축, 재편집했다. 이를 통해 ‘화랑’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들은 물론, 본방송을 놓친 시청자들도 유쾌한 150분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당일 밤 10시 방송되는 ‘화랑’ 13회 역시 누구든 무리 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랑’ 특유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깊이 있는 몰입도, 청춘들의 매력과 가슴 시린 이야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청춘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린 청춘사극이다. ‘화랑’ 1회부터 12회까지의 내용은 150분에 확인할 수 있는 ‘설 기획 화랑 몰아보기’는 1월 30일 월요일 낮 12시 35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뒤이어 당일 밤 10시 ‘화랑’ 13회도 방송된다.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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