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맨유는 EFL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헐시티에 1-2로 패했으나 합계 3-2로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17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던 맨유는 주전급 선수를 대거 선발로 내세웠지만 아쉬운 경기력으로 헐시티에게 무패행진을 마감할 수 밖에 없었다.
오는 2월 27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각) 웸블리 경기장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리그컵 결승전에 나서는 수확을 거뒀으나 맨유 소속의 미드필더 캐릭은 경기가 끝난 후 “안심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우리의 경기력과 경기 결과가 실망스럽다. 이상한 기분이다. 우리는 오늘 이겨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싶었으나 전혀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결승전에 올랐으나 기분이 이상하다. 우리는 지는 걸 싫어한다. 그런데 졌으니 실망스러운 건 당연하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한편 맨유가 리그컵 결승에 오른 것은 2009-2010시즌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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