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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송환 결정 지연…덴마크 검찰 “추가적인 정보 필요”





덴마크 구치소에 구금중인 정유라 씨의 국내 송환 결정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 검찰은 27일(현지시간) 한국 특검이 요청한 정유라 씨의 송환문제와 관련, “정유라 씨 송환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려면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사건을 담당한 모하마드 아산 검찰청 차장검사는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면서 송환 여부 결정이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범죄인 인도절차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이뤄지는 ‘사법절차’이기 때문에 정씨가 상급법원에 항소를 하는 등 송환결정에 불복할 경우 사태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덴마크 법원이 정씨를 송환한다는 결정을 내려도 정씨가 곧 바로 국내로 입국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정 씨가 만약 덴마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사법구제절차를 거친 뒤 유럽인권재판소에 불법체포 등에 따른 인권침해에 관한 제소를 할 경우 상황은 보다 심각해진다.

한편 특검은 이대 관계자들은 차례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으며 보강수사를 통해 일괄 기소한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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