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을 타고 역주행에 성공한 영화 ‘공조’가 설 연휴 극장가의 승자로 우뚝 섰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공조’는 개봉 12일째인 이날 오전 누적 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설날인 28일 66만4,257명(매출액 점유율 47.8%)을 쓸어담으며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공조’의 설날 당일 관객수는 95만2,387명을 기록했던 ‘검사외전’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