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여성관리자 임용확대 계획 추진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인사처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정부 부처의 4급 이상 공무원은 9,189명이고, 이 가운데 여성 공무원 비율은 13.5%(1,236명)다. 이 같은 비율은 역대 최대 규모지만, 10명 중 1.3명에 불과하다는 결과여서 유리 천장이 여전하다는 지적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연도별 비율을 보면 2012년 9.1%(684명), 2013년 9.9%(840명), 2014년 10.9%(929명), 2015년 12%(1,080명)로 매년 증가했다.
특히 인원수를 기준으로 하면 2007년 454명(6.2%)에서 2016년 1천236명(13.5%)으로 10년 만에 2.7배 늘었다.
인사처 관계자는 “공직사회 내의 여성관리자 비율이 처음으로 13%를 넘어섰다”며 “공직사회에서 관리자가 될 수 있는 여성공무원의 풀이 아직 부족하지만, 이른바 유리 천장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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