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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종영…소설의 드라마화 성공 ‘웰메이드’로 남았다

‘솔로몬의 위증’ 종영…소설의 드라마화 성공 ‘웰메이드’로 남았다




‘솔로몬의 위증’이 여운있는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2회 동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숨 가쁘게 달려온 ‘솔로몬의 위증’은 마지막 까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충격적인 진실과 반전의 결과로 숨 막히는 몰입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자신의 상처까지 털어놓는 한지훈의 증언과 아들을 위해 진실을 고백한 한경문의 마지막 증언은 통쾌한 사이다 결말을 넘어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했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지훈이 먼저 세상을 떠난 이소우를 향해 보내는 메시지는 현실을 살아가는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깊은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소설을 처음으로 국내에서 드라마로 만든 ‘솔로몬의 위증’은 탄탄한 원작을 국내 현실에 맞는 절묘한 각색을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는데, 이소우의 죽음에서 시작해 부정입학, 사학비리, 가정폭력, 학교 폭력 등 사회 전반의 문제를 짚어냈고, 원작에는 없는 한경문이라는 인물을 통해 원작의 메시지를 담아내면서도 한국 드라마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려내면서 현지화의 좋은 선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파격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신예 배우들은 끝까지 안정적인 연기로 감동의 진폭을 더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선한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어간 신예 배우들은 캐릭터를 입은 듯 한 연기로 흡입력을 높였고, 흔들리고 상처받는 내면까지 섬세하게 전달하면서 새로운 얼굴들의 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사진 = 솔로몬의 위증]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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