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철 헌재 소장의 3월 13일 발언 이후 ‘벚꽃 대선’이 현실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박 소장이 “늦어도 3월 13일까지는 최종 결정이 선고돼야 한다”고 밝히자 정치권에서는 이 재판관 퇴임 전에 헌재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는 전망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만약 4월 말~5월 초 대선이 현실화될 경우 대선 후보들의 움직임은 보다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반기문 전 총장과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 확산’전략에 맞서 물론 안철수 전 대표, 이재명 시장, 안희정 지사 등의 저항도 대선 시계가 빨라지는 만큼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특검은 헌재의 판단과 별개로 수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 연합뉴스TV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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