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이일화와 한갑수가 드디어 만났다.
29일 방송된 MBC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주영애(이일화 분)와 김대훈(한갑수 분)가 우연히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대훈은 박신애(임수향 분)와 오락실에 갔다가 박신애가 전화통화를 하러 간 사이 사격 게임을 보고 극심한 두통과 함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았다.
이에 김대훈은 거리를 배회하다가 거리에서 아내 주영애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소리쳐 불렀다.
주영애를 마주한 김대훈은 “어떻게 된 거냐. 왜 우리가 남조선에 있냐”고 물었다.
두 사람은 반가운 마음에 포옹했고 주영애는 김대훈을 집으로 데려가려 했다.
하지만 그 순간 버스 경적 소리에 놀란 김대훈은 충격을 받고 다시 주영애를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대훈은 주영애를 뿌리치고 사라졌고 주영애는 김대훈을 찾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
[사진=MBC ‘불어라 미풍아’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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