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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항공여객 역대 최고실적, 저항공사 확대와 환율, 유가 영향? 1억 명 돌파!

2016년 항공여객이 1억391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나타냈다.

오늘 30일 국토교통부는 2016년 국내여객과 국제여객이 전년대비 각각 10.5%, 18.8%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7% 늘었다고 전했다.

2015년 8,941명에서 지난해 1억 391만 명으로 항공여객이 늘었고 항공화물 2015년 381만 톤에서 지난해 407만 톤으로 늘어난 것이다.

또한, 국제선 여객은 저비용항공사(LCC)의 공급 확대, 환율과 유가 영향에 따른 내국인 여행수요 증가, 한국 방문의 해 등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의 영향으로 18.8% 증가하면서 7000만 명을 넘었다.

이어 국제여객은 2015년 6143만 명에서 지난해 730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LCC도 1110만 명에서 1710만 명으로 상승했다.

한편, 공항별로는 국제선 여객 비율이 가장 높은 인천과 김해 공항이 각각 17.3%, 30.4% 증가했고 그동안 적자를 기록하던 청주공항과 대구공항은 2016년 처음으로 흑자로 바뀌었다.

항공여객 역대 최고실적을 항공사별로는 살펴보면 국적 대형항공사의 운송실적이 전년 대비 8.0% 늘었고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실적은 전년보다 59.5% 높아졌다.



작년 항공화물도 유가 하락으로 인한 비용 감소, 기타 플라스틱 제품 및 평판디스플레이 수출입 화물 수송 증가, 의류 및 화장품 등의 전자상거래 특송화물 수요 및 여객증가에 따른 수하물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7.0% 성장하며 407만 톤을 기록했다.

이에 국토부는 올해도 내·외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항공사의 운항노선 확대로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항공화물 역시 전자상거래 특송화물 및 신선화물 수요 증가,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대형 평판디스플레이 출시 등의 긍정적 요인으로 소폭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해진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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