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6개 지구 167만㎡의 산업단지를 새롭게 지정하고 1,630만㎡ 규모의 16개 산업단지를 준공해 기업에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신규 지정한 6개 산단은 공주 동현일반산단(35만2,000㎡)을 비롯해 쌍신일반산단(21만7,000㎡), 논산 길산일반산단(30만1,000㎡), 보령 청라농공단지(14만8,000㎡), 아산 아산음봉일반산단(46만1,000㎡), 청양 정산2농공단지(19만1,000㎡) 등이다.
또 올해 안에 준공돼 공급되는 산업단지는 보령 고정, 천안5, 남공주, 아산 디지털, 탕정 테크노, 인주, 서산 테크노밸리 등 14개 지구 1,583만㎡다. 이와 함께 논산 가야곡2와 노성특화 등 농공단지 2곳 47만㎡도 연내 준공·공급된다.
충남도는 올해 산업단지 추가 공급을 통해 원활한 기업 유치와 산업 입지 수급 안정, 고용 창출 및 경제 유발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도는 특히 진입도로 및 공업용수 등 산단 기반시설 지원을 위한 국비 672억원을 확보해 도내 산단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산단 분양률은 87.7%이며 국가산단 66.8%, 일반산단 93.9%, 농공단지는 97.5%를 기록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산업별 특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도와 시·군, 부동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을 중점 운영하는 등 산단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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