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일곱 번째 시즌을 맞이한 ‘대학토론배틀’은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토론 배틀을 벌이는 토론 서바이벌 프로그램. 새롭게 돌아오는 ‘대학토론배틀7‘은 ‘세상을 흔들 20대의 목소리가 온다’라는 슬로건 하에 대한민국의 다양한 현안을 바라보는 대학생들의 새로운 시각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대학토론배틀7’은 역대 시즌 최다 지원자가 몰리며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참가자들은 ‘대학토론배틀7’ 지원 이유에 대해 “’대학토론배틀’이 토론 대회의 정점이라고 생각한다”, “지성인 대학생이라면 내 생각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올바른 시민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라고 밝히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고. 특유의 패기와 젊음으로 무장한 참가자들은 예선 1라운드부터 주제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해석을 내놓아 안방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더욱 흥미진진한 미션으로 쫄깃한 긴장감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늘 방송에서는 2인 1조로 구성된 참가 팀들이 예선 1라운드 ‘3분 스피치’와 2라운드 ‘세일즈 토론’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먼저 예선 1라운드 ‘3분 스피치’는 참가자들의 창의력과 순발력을 테스트하는 관문. 총 4가지 논제 중 추첨을 통해 한 가지를 선택한 후 심사위원 앞에서 3분 스피치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도깨비의 능력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떤 능력을 고르겠는가?’, ‘명절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홈쇼핑 힐링 상품을 기획하라’ 등 독특한 논제에 대해 기발하고 논리적인 답을 제시한 팀이 예선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이어지는 예선 2라운드는 4명의 셀럽에게 가장 불필요한 물건을 판매하는 ‘세일즈 토론’이다. 참가 팀들은 ‘H.O.T 광팬인 방송인 서유리에게 젝스키스 우비 팔기’, ‘털 알레르기가 있는 허지웅에게 앙고라 니트 팔기’ 등 총 4가지 주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판매할 물건에 대한 사전조사와 빈틈 없는 논리로 상대를 설득해야 하는 만큼, 치밀한 논리와 풍부한 상상력, 순발력까지 볼 수 있는 미션으로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토론배틀7’ 심사위원인 철학자 강신주, 작가 조승연, 글로벌 저널리스트 조주희의 날카롭고 냉정한 심사평도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오늘 방송에서는 강신주 심사위원이 참가 팀들에게 반박 불가한 공격적인 심사평을 전해 긴장감을 높일 예정.
강신주 심사위원은 논제에서 벗어난 팀에게 “약장수 같다”, “하려는 얘기를 3분 안에 했어야지!”라며 혹평해 참가자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반면 순발력 있게 의견을 제시한 팀에는 “엄청 잘했다. 희망이 있는 팀”이라고 극찬하는 등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심사평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 이날 방송에는 서경덕 교수가 예선 1라운드의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인자한 미소 속 냉정한 심사평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
tvN ‘대학토론배틀7’ 참가자들은 총 상금 2천만 원을 놓고 경쟁하게 되며, 4강 이상 진출자에게는 CJ E&M 입사특전이 주어진다. 세상이 지금 꼭 필요로 하는 20대의 목소리를 통해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대학토론배틀7’은 오늘(30일) 저녁 7시 40분 첫 방송 된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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