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페이건 미 무역대표부 대표대행은 이날 TPP 참가국인 뉴질랜드에 서한을 보내 “미국은 12개국이 참가하기로 한 TPP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 면서 지난해 2월 4일 서명한 TPP에서 발생하는 어떤 법적 의무도 없다고 밝혔다.
페이건 대표 대행은 이 같은 사실을 호주·일본·베트남 등 TPP를 체결한 다른 10개국에도 알려달라고 뉴질랜드측에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미국과 전 세계에서 더욱 효율적인 시장과 높은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들을 계속 취할 것을 약속한다”며 “이러한 목표의 달성을 위해 추가 논의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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