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우상호 "황 권한대행이 박한철 후임 임명해도 국회 인준 받지 못할 것"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임기를 마치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의 후임 문제와 관련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설사 후임을 임명한다고 해도 국회 인준은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박 헌재소장에 대해 “탄핵국면에서 중심을 잡고 힘든 일정 속에서 신속하고도 심도 있는 심리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일각에서는 후임을 임명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경솔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후임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하게 되면 그 분은 처음부터 다시 심리를 시작해야 한다”며 “탄핵국면이 조속히 마무리되길 바라는 민심과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충실히 재판에 임해왔던 박 헌재소장의 의견이 나머지 분들에 전달돼 이후에 충실하게 심리가 지속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헌법재판소장의 국회 인준은 재적 과반 출석, 출석 의원의 과반 찬성으로 이뤄진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반대하면 가결될 수 없다.

/홍주환 인턴기자 theho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