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시가 발주한 사업의 원가산정 적정성 심사 등 사전컨설팅을 통해 12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31일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시청과 사업소, 자치구, 공사·공단 등이 심사 요청한 총 643건(2,968억원 규모)의 공사·용역·물품구매 사업에 대해 계약 심사를 했다. 그 결과 123억원의 예산을 아꼈다. 2015년에는 536건의 사업을 심사해 104억원을 절감했고 2014년에는 460건에서 110억원을 줄이는 등 지난 3년간 총 33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절감된 예산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재원에 재투자됐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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