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조’ 관객수가 설 연휴 동안 ‘더 킹’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오늘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영화 ‘공조’의 관객수는 76만 457명(누적 관객수 455만 3,771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공조’는 4일은 설 연휴 기간에 약 270만 명의 관객수를 동원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배우 유해진, 현빈 주연의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내용이다.
2위 ‘더 킹’은 관객수 43만 369명(누적 관객수 426만 5681명)을 기록했으며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 분)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 분)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내용이다.
같은 날 개봉한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과 ‘공조’(감독 김성훈)가 나란히 400만을 돌파했으며 ‘더 킹’이 문 연 설 극장가 흥행 돌풍에 ‘공조’가 뒷심을 발휘하며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이처럼 한편 ‘더 킹’과 ‘공조’ 모두 관객의 호평을 얻으며 입소문을 탄 가운데, 두 작품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영화 ‘공조’ 포스터]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