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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맞은 로또 당첨자…한 명이 2~5 등 28개 당첨돼





한 사람이 로또 739회 추첨에서 2등, 3등, 4등, 5등에 모두 당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당첨된 로또의 개수만 28개로총 당첨금이 7,434만 502원에 달한다. 2등 1개, 3등 2개, 4등 15개, 5등 10개로 총 28개에 당첨됐다.

국내 유명 로또 커뮤니티는 739회 로또 중복 당첨자의 사연을 전했다.

심규준(가명) 씨는 739회 2~5등에 모두 당첨된 후 28개의 로또 당첨용지 사진을 공개하며 당첨사실을 인정했다.

심 씨는 후기에서 “로또에 당첨됐을 때 눈물이 다 나고 가슴이 철렁하고 손이 떨렸다”며 “용지 보면 알겠지만 이번에 로또에 여러 장 당첨됐다”고 말했다.



평소 수동으로 로또를 구입한다는 심 씨는 1등 당첨을 위해 번호 분석에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그는 “로또 분석 사이트에 가입해서 번호를 보고 공부한게 도움이 됐다”며 “로또 번호는 패턴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심 씨가 받는 당첨금은 총 7,434만 502원으로 세금을 제할 경우 5,800만원 수준이다. 그는 당첨금을 모두 빚 갚는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심 씨는 “그동안 빚이 많아 개인회생중이었다. 집사람 카드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었다”며 “당첨금은 전액 빚을 갚는데 보탤 것이다. 한 숨 돌리게 돼서 다행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와 이게 정말 가능한가요”, “어려운 상황에서 정말 잘되셨어요”, “될사람은 수동으로도 되는구나” 등의 댓글을 남기며 심 씨를 축하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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