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집 마련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이 강남 재건축 아파트 뿐만 아니아 강북의 재개발, 뉴타운 지역도 눈여겨보고 있는데요. 현재 강북지역에서 재개발·뉴타운 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단지는 23곳, 총 2만4,000여가구입니다. 이중 5,600여가구가 올해 일반분양됩니다. 이들 지역 물량을 정창신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삼성물산이 올해 하반기 분양예정인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 뉴타운5구역.
이 곳엔 아파트 997가구 중 51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입니다.
부동산업계에선 작년 강남 재건축 아파트 분양에 이어 올해 강북의 뉴타운이나 재개발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측하는 분위기입니다.
[싱크]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재개발은 초과이익환수제라는 것이 없어서 정책의 불확실성을 피할 수 있는 데다가, 분양을 받은 뒤에 1년 6개월이면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입주때까지 아예 전매를 하지 못하는 강남 재건축 일반분양과는 차별적으로 시장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이됩니다.”
서울시의 ‘클린업 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강북 재개발·뉴타운 추진 물량은 총 2만4,253가구.
이중 1만96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올해 5,637가구가 분양 예정입니다.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5·6구역에선 2,044가구 중 1,065가구가, 북아현1-1재정비촉진구역에선 오는 6월 1,226가구 중 346가구가 일반분양됩니다.
성북구 길음2구역에서는 상반기에 롯데캐슬 아파트 2,029가구 중 510가구가, 보문2구역에서는 하반기 중에 SK건설이 442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은평구 수색4구역 재개발추진단지에선 롯데건설이 오는 3월 1,182가구 중 495가구를 일반분양합니다.
또 응암10구역에선 다음달 1,305가구 중 461가구가, 응암2구역에선 9월 2,441가구 중 2,061가구가 일반분양됩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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