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우주소녀 성소가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설 특집 ‘2017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에서는 피에스타 차오루, 러블리즈 정예인, 트와이스 미나, 우주소녀 성소, 여자친구 유주, 오마이걸 유아가 리듬체조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성소는 이번 리듬체조 경기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첫 매스터리 동작에 실패, 승부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후프가 라인을 벗어나며 감점을 받은 성소는 이어진 수준급 경기력에도 점수를 만회할 수 없었다.
이에 해설위원은 “너무 속상해서 말이 잘 안 나온다. 굉장히 열심히 했고 어려운 난도를 많이 넣다 보니 허리를 쓰는 운동을 많이 했다. 허리도 많이 아팠고 선수들이 겪는 고통을 많이 겪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전했다.
성소는 합계 11.0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금메달은 피에스타 차오루와 트와이스 미나가 획득했다. 리듬체조 경기 경기가 끝나자 우주소녀 멤버들은 성소에게 달려와 위로했으며 이에 성소는 긴장이 풀린 듯 멤버들 품에서 눈물을 보였다.
한편 성소는 이날 우주소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실 이번에 제 무대 조금 아쉬웠어요. 기대많이 해주신 분들한테 아쉬움 드려서... 그렇지만 다음에 기회 또 있으면 더 열심히 좋은 무대 보여드릴게요!! 2016년 큰 사랑이 받아서 정말 감사했어요. 2017년 더 열심히하는 더 좋은 모습의 우주소녀 성소 되겠습니다!!”라는 글로 아육대 참가 소감을 전했다.
[사진=MBC ‘2017 아육대’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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