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일기’ 나영석 PD가 구혜선과 안재현의 역할이 바뀌어있어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나영석 PD는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구혜선, 안재현 부부에 대해 “그들의 삶이 재밌어 보였던 게 조금 여러 가지가 섞여있다. 전통적인 성 역할이 바뀌어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구혜선 씨가 털털하고 힘쓰는 일을 하고 (안)재현 씨는 음식 만드는 걸 좋아하고 훨씬 더 섬세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혜선 씨는 혼자 있고 싶어 하고 안재현 씨는 옆에서 놀아달라고 한다. 그들만의 관계가 있어서 옛날 부부와는 다르다는 게 흥미로웠다. 반려 동물들이 6마리 있는데 그들이 사는 게 아니라 동물들과 공존하는 게 독특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혼일기’는 나영석 PD의 신규 프로젝트로 가상 연애,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가 등장해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구혜선, 안재현 부부가 출연한다고 알려졌다. 오는 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신혼일기’ 포스터]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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