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100대,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107기, 전기이륜차 50대 등을 민간에 보급하기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보급 대상은 광주 지역에 거주하고 전기자동차 또는 전기이륜차 구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유통업체, 일반 시민이며 선착순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전기자동차는 민간 보급 95대, 공공 분야 5대로 총 100대를 보급한다. 전기차 보조금은 1대당 2,100만원(국비 1,400만원·시비 700만원)이다.
지방비 보조금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으로 신청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종은 기아자동차 Ray와 쏘울, 닛산 니프, 르노삼성 SM3,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BMW i3 등 5개사 6종이다.
광주에서 생산되는 전기차 쏘울은 올 상반기에 주행거리가 148㎞에서 191㎞로 업그레이드된 차량이 출시된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완속충전 인프라 107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완속충전기 67대는 전기차 구매자들을 위한 홈 충전기로 한국환경공단에서 3월께부터 선착순 보급한다.
나머지 40대는 관내 다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에 공공용으로 구축할 예정이며 공사비와 이용 요금은 광주시에서 부담한다.
이와 별도로 광주시는 올해 전기이륜차 50대에 대한 민간 보급 사업을 신규로 실시한다. 보급 차종은 KR모터스의 로미오 등 4개사 6종이며 차량 가격은 382만~645만원이다.
보조금 250만원을 제외하면 약 132만~395만원에 전기이륜차를 구입할 수 있다.
대상은 피자·치킨 등 오토바이를 활용해 배달업을 하는 소규모 자영업자와 구입을 희망하는 시민이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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