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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총장 불출마 선언에 문재인-안철수 양자대결 격차 좁혀졌다

반기문 전 총장 불출마 선언에 문재인-안철수 양자대결 격차 좁혀졌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소식에 문재인-안철수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지지율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양자대결 조사 결과 문재인 전 대표가 42.7%로, 국민의당·바른정당 등의 연대 후보로 가정한 안철수 전 대표(31.6%)를 오차범위 밖에서 11.1%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전했다.

반기문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안 전 대표는 5.8%p 상승한 것으로 나온 것이다.

특히 안철수 전 대표는 광주·전라(문 40.8% vs 안 42.1%), 60대 이상(20.2% vs 47.4%), 50대(31.2% vs 41.7%), 국민의당 지지층(14.3% vs 74.6%), 바른정당 지지층(11.4% vs 54.1%), 새누리당 지지층(15.2% vs 34.6%), 무당층(11.7% vs 32.4%), 보수층(23.1% vs 41.5%)에서 문 전 대표보다 우세한 것으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반기문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여권에서는 황교안 대행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사진 = YTN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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