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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아픔 그린 김향기·김새론 주연 ‘눈길’, 삼일절 뜻 깊은 개봉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그려 세계적인 호평을 받은 김향기와 김새론 주연의 드라마 ‘눈길’이 삼일절을 맞아 뚯 깊은 개봉을 한다.

영화 ‘눈길’은 지난 2015년 KBS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특집극으로 방송된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말 일제에 의해 위안부로 끌려간 두 소녀의 이야기를 가슴 아프게 그린 작품.

영화 ‘눈길’ 메인 포스터 김새론 김향기




‘눈길’은 KBS 광복 70주년 특집극으로 제작됐지만, 높은 완성도와 실제 역사의 비극적인 아픔을 진한 감동으로 담아낸 이야기로 인해 세계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중화권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중국 금계백화장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김새론)을 수상하기도 했다.

방송 2년 만에 삼일절을 맞아 3월 1일 개봉을 확정한 ‘눈길’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부터 관객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눈길’의 메인 포스터는 영화의 제목에 걸맞게 하얀 눈길을 배경으로 ‘종분’와 ‘영애’로 열연을 펼친 김향기와 김새론의 모습이 말로 형언하기 힘든 뭉클한 감동을 자아낸다.



예고편에서도 위안부 강제 징용이라는 비극을 맞이하기 전 평범한 소녀이자 딸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종분과 영애의 모습과 일본군에게 이들이 끌려가는 장면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슬픔을 자아낸다.

KBS 광복 70주년 기념 특집극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고, 이제는 스크린을 통해 한층 더 깊어진 감동을 전할 영화 ‘눈길’은 삼일절인 3월 1일에 개봉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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