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김과장’에서 동하는 자신이 만나는 여자친구를 백화점 모델로 하자고 뻔뻔하게 우기고, 개인적으로 쓴 돈을 접대비로 처리해 회계 팀에 넘기며 당당하게 요구하는 장면들로 하여금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특히 남궁민이 개인적으로 사용한 돈은 비용처리를 해줄 수 없다고 말하자 ”내가 누군지 아냐” 며 되려 큰소리치며 보인 안하무인 행동은 요즘 이슈 되는 재벌2세들의 ‘부유층 갑질’이 자연스레 떠오르게 된다.
또한 화가 난 동하가 남궁민의 멱살을 잡으려다 되려 당하는 모습은 ‘사이다’처럼 통쾌했다.
동하는 첫 등장부터 훤칠한 기럭지와 우월한 마스크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며 물 만난 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안정적이고 탄탄한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동하가 다음화에서 또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가 된다.
한편 ‘김과장’은 수, 목 KBS2 오후 10시 방송된다.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