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유선이 결혼 에피소드를 말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윤유선 조카 영원이 찾아와 윤유선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조카 영원은 동주와 주영에 “고모가 갑자기 결혼을 했다”라고 말했고, 윤유선은 “너희들 아빠를 집에 데리고 갔더니 영원이가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고 했다. ‘고모 정말 결혼하려고 그래? 아기 낳으면 엄청 아파. 그래도 할 거야?’라며 말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영원은 윤유선에 “고모부가 운명이었냐”라고 물었고, 윤유선은 “별로 해준 것도 없는데 금방 결혼을 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상아는 “누가 더 좋아했냐”라고 물었고, 윤유선은 “남편이 더 좋아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영원은 윤유선에 “100일만에 결혼을 결심할 정도로 좋았냐”라고 물었고, 윤유선은 “100일도 안돼서 결혼했다. 99일 동안 맨날 만났다. 재밌고 긍정적이었다. 편안했다”라고 말했다.
또 동주는 제작진에 “부모님이 서로 성격 때문에 싸운 적이 없다”라고 말했고, 주영은 “100일도 안돼서 결혼하고 잘 사는 걸 보니 운명인 거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윤유선은 “결혼 전에 드라마서 못된 시누이 역할을 맡았었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드라마를 보시다가 나를 보고 ‘저런 며느리 들어오면 큰일 난다’라고 했다더라”라고 밝혔다.
[출처=TV조선 ‘엄마가 뭐길래’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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