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논란으로 많은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와 다르게 제이준은 3일 4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실적(잠정) 공시를 통해 4분기 매출 370억원을 달성하여 전년동기대비 2266%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108억원, 영업이익률은 지난 3분기 11.7% 보다 한층 향상된 29%를 달성했다. 한편 결손금공제혜택 을 반영하여 누적당기순이익 14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제이준은 중국의 오픈 마켓 타오바오에서 2016년 5,7,8월 마스크 팩 분야 전 세계 브랜드 1위, 2016년 5월부터 연속 4개월 마스크 팩 분야 국내 브랜드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온라인 판매에 지속적인 점유율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2017년 중국 전역에 걸쳐 멀티 뷰티숍 약 10,000여 곳에 입점을 목표로 대대적인 오프라인 판매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매출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또한 제이준은 Tmall 국내관, 중국 내 드러그스토어 입점 예정과 함께 동남아 오프라인 및 면세점 추가 입점 추진 등 이에 상응하는 수요를 소화하기 위하여 지난해 연간 1억 4,000만장의 마스크팩을 생산할 수 있는 에스피엘을 흡수합병하여 운영의 효율을 높인 바 있으며, 2017년 4분기 완공을 목표로 인천에 국내 최대 규모의 마스크 팩 생산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의 뷰티 관련 유력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중국 국영 패션잡지사인 Rayli 2016 미용대상 마스크 팩 부문 대상 수상, 국내 역대 최단기간인 2년이라는 기간에 1000억 벤처클럽가입 등의 수상 소식은 제이준의 2017년 목표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항목이다.
제이준 관계자는 “다양한 대내외 변수들로 어려웠던 해외시장에서 마스크 팩 판매의 성장세를 보인 제이준은 2017년에도 매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돋보이는 성과를 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