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영철이 전 KBS 아나운서 조우종을 보며 반성의 뜻을 내비쳤다.
4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조우종과 배우 정소민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
녹화 당시 화사한 미소로 교실에 나타난 정소민과는 달리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등장한 조우종은 어색함을 숨기지 못했다. 멤버들은 늘 그렇듯 정소민에게만 시선을 두기 시작했다. 이에 조우종은 더더욱 낯설어하는 모습을 보였고, 멤버들은 더욱 신나게 ‘우종몰이’에 가담했다.
그러나 멤버들의 예상과 달리 조우종은 무관심보다 짓궂은 관심을 반가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우종은 전현무를 능가하는 깨방정 댄스를 자진해서 선보였다. 조우종의 셀프 댄스 타임에 교실은 순간 정적으로 물들었지만, 형님들은 너무나 진지하고 꾸준한 조우종의 몸짓에 결국 웃음이 터졌다.
이를 지켜보던 김영철은 “조우종의 무리수를 보니 나를 보는 것 같다. 내가 저랬구나”고 나지막이 말하며, 자신의 모습을 반성했다. 갑작스러운 김영철의 탄식에 멤버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아는 형님’은 4일 방송부터 편성 시간을 2시간 앞당겨 오후 8시 50분에 시청할 수 있다.
[김영철과 조우종. 사진 = JTBC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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