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IBK기업은행을 방문해 “PC 오프제가 다른 기업으로 확산해야 칼퇴근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 관심이 쏠렸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009년부터 PC 오프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PC 오프제란 오후 6시 퇴근 시간을 기점으로 해 PC의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는 제도를 말한다.
유 의원은 “오늘 방문한 기업은 모범적인 사례다. 사실 중소기업이 문제다. 국가 예산을 들여 돕는 것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며 “육아휴직 수당은 고용보험에서 지급하는데, 중소기업 중에는 고용보험에 가입이 안 된 곳이 있다. 이런 곳에 근무하는 분들을 위해 국가가 상당 부분을 지원하는 부모보험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유승민 의원은 지난 1일 브리핑을 통해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 2호 공약으로 “칼퇴근 시대를 열고, 돌발노동을 없애겠다”고 공약을 설명한 바 있다.
[사진 = 유승민 인스타그램]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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