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3일(이하 한국시간) “우즈가 전날 저녁부터 허리 통증을 느꼈다. 오늘 아침 치료를 받았지만 풀스윙을 할 상태가 아니다”라고 기권 이유를 설명했다.
우즈는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을 통해 17개월여 만에 정규대회에 복귀했으나 컷오프 당한 데 이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트GC(파71)에서 진행 중인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를 쳐 컷오프 위기에 몰렸었다.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수술을 두 차례 받은 허리 신경 부상이 도진 것은 아니며 통증은 일시적이라고 밝혔지만 오는 17일 개막하는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출전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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