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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허리 통증 재발로 기권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2R 포기

허리 수술 후 복귀한 타이거 우즈(42·미국)가 허리 통증 재발로 유럽프로골프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2라운드 출발을 앞두고 기권했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3일(이하 한국시간) “우즈가 전날 저녁부터 허리 통증을 느꼈다. 오늘 아침 치료를 받았지만 풀스윙을 할 상태가 아니다”라고 기권 이유를 설명했다.

우즈는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을 통해 17개월여 만에 정규대회에 복귀했으나 컷오프 당한 데 이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트GC(파71)에서 진행 중인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를 쳐 컷오프 위기에 몰렸었다.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수술을 두 차례 받은 허리 신경 부상이 도진 것은 아니며 통증은 일시적이라고 밝혔지만 오는 17일 개막하는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출전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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