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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삼성 뇌물혐의 수사 돌입했다…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핵심쟁점 ‘정조준’

특검, 삼성 뇌물혐의 수사 돌입했다…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핵심쟁점 ‘정조준’




특검이 삼성에 대한 뇌물혐의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3일 특검은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를 전격 압수수색하면서 “삼성의 뇌물 및 미얀마 공적개발원조(ODA) 수사 등에 관해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기 위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최순실 씨 모녀가 독일에서 대출을 받을 때 협력하고 유재경 주미얀마 한국대사가 임명되는 과정에서 중개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산 이상화 KEB하나은행 본부장의 승진과정을 특검이 들여다보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특검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으로부터 박 대통령이 이 본부장의 승진을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았기 때문에 안 전 수석이 금융위를 통해 은행 측에 박 대통령의 뜻을 전했는지를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사진 = MBN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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