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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여성안심 행복마을' 올해 20곳 만든다

올해 서울 시내에 여성에게 안전한 환경을 갖춘 ‘여성안심 행복마을’ 20곳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6∼20일까지 여성안심 행복마을 사업 공모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여성 폭력 예방이나 여성 안심마을 조성에 관심이 있는 비영리단체, 비영리법인, 풀뿌리단체, 자치구 등이다.

여성안심 행복마을이란 주민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여성 폭력 문제를 인식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환경 개선과 주민 네트워크 활성화로 여성 폭력 예방을 실천하는 마을이다. 지역의 변화를 끌어내 주민 모두의 안전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올해 약 20개 사업에 800만∼2,000만원 씩 총 2억 5,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주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좋은 이웃 되기’ 분야, 여성 안심 환경을 만드는 ‘여성안심 꽃길’ 분야, 자유 주제 분야 등 3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선정된 곳에는 모니터링단을 보내 지역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돕고, 공간 개선 가이드도 제공한다.

시는 사업 이후 우수 사례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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