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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Talk] '김준수·탑·2PM·규현·광희', "오빠 군대 간다!"...입대 앞둔 아이돌★

2017년 상반기에는 국내는 물론 두터운 해외 팬층을 보유한 스타들이 대거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가요계 역시 JYJ 김준수와 빅뱅 탑을 비롯해 많은 가수들이 국가의 부름으로 팬들과 잠시 이별하게 됐다. 스타 역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이별을 앞둔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입대 행렬의 시작은 JYJ 김준수와 빅뱅 탑이 알리게 됐다. ‘입대 동기’가 된 두 사람은 오는 9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의무경찰로 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빅뱅 멤버 중 가장 먼저 입대를 알린 탑은 최근 빅뱅 10주년 콘서트를 모두 마친 뒤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며 조용히 입대를 준비하고 있다. 탑은 지난 1월 8일 서울 콘서트에서 “2년이라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 것 같다. 더욱 발전해서 돌아오겠다”며 입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준수 역시 지난 달 26일 뮤지컬 ‘데스노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데스노트’ 제작발표회 당시 “약 2년의 시간 동안 공백을 갖게 됐는데 입대 전 뮤지컬로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어서 기쁘다. 돌아올 때 더 멋지게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던 김준수는 당초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던 계획과 달리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제주도에서 팬미팅 ‘시아 스위트 메모리 토스카나 팬미팅’을 개최하며 팬들과의 시간을 보낸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짐승돌’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파워풀하고 남성적인 퍼포먼스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2PM도 옥택연과 준케이의 입대로 완전체의 모습은 당분간 보기 힘들 전망이다. 정확한 날짜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상반기 내에 입대할 것은 확실시 되는 상황. 특히, 옥택연은 군 입대를 위해 미 영주권을 포기한 것은 물론 현역 판정을 받기 위해 수술까지 감행하는 등 소신 행보를 이어왔기에 팬들 역시 그의 선택을 적극 지지하고 존중했다.

2PM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오는 2월 24~26일, 3월 3~5일에 걸쳐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SK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군 입대 전 마지막 완전체 콘서트이자 지난 2015년 6월 이후 첫 단독콘서트인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가수는 물론 MC로서도 맹활약하던 규현은 지난 해 10월 려욱의 입대에 이어 슈퍼주니어의 멤버 가운데 마지막으로 군복무를 이행하게 됐다. 지난 2007년 4월 KBS 쿨 FM ‘슈퍼주니어의 키스더 라디오’ 방송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던 중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생사까지 넘나들었던 규현은 그로 인해 4급 사회복무요원(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그 가운데 규현의 연내 입대로 생길 ‘라디오스타’ MC 자리에 규현의 후임으로 어떤 인물이 낙점될지 방송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광희 SNS


MBC ‘무한도전’에서 “연병장 길을 걷겠다”고 밝힌 바 있는 제국의 아이들 광희 역시 2~3월 안에 입대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무한도전’을 제외한 다른 프로그램들은 모두 마무리를 지은 상황이지만, ‘무한도전’ 역시 재정비 기간을 가지고 있는 터. 시기에 따라 자연스럽게 하차의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또한 같은 멤버 임시완 역시 연내 입대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임과 동시에 두 사람 모두 최근 소속사 스타제국과의 계약이 만료되어 향후 행보에 궁금증을 낳고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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