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성인 남녀 4명(남 3·여1)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불을 진압하고 나서 건물 안을 수색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이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들 모두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불이 난 곳은 주상복합건물 메타폴리스 A·B동과 연결된 3층짜리 건물 3층 뽀로로파크다.
당시 뽀로로파크는 철거 작업 중이어서 어린이 등 고객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불이 치솟자 메타폴리스 본동에 거주하는 주민 100여명이 대피했으며, 이 중 10여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