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가 호흡곤란을 호소, 응급실로 후송됐다.
박채윤 대표는 특검에 구속 된 후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했다.
출석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15분께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한 박 대표는 본격적인 조사를 앞두고 변호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특검은 박 대표의 증상 호소에 곧바로 119 구급차를 불러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박 대표는 안종범(58ㆍ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부부에게 에르메스 가방과 현금 등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데, 특검은 2015년 의료용 실 개발 과제로 정부 지원금 15억원을 받아내는 등 특혜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은 병원 치료 후 박 대표를 일단 구치소로 복귀시킨 뒤 상태가 호전되면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 = KBS화면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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