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0일과 11일 각각 롯데콘서트홀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사라스테의 베토벤 교향곡 제4번’ 공연을 연다. 핀란드 지휘계의 대표 기수이자 현재 독일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를 맡고 있는 유카페카 사라스테가 지휘봉을 잡아 모국 작곡가인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전설’과 베토벤 교향곡 4번을 메인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협연자로는 14년간 베를린 필하모닉의 비올리스트로 활약하다 작곡가로 전향해 2009년 ‘작곡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그라베마이어상을 받은 브렛 딘이 호흡을 맞추며 자신의 대표작인 비올라 협주곡‘을 아시아 초연한다. 1588-1210.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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