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되는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고발은 짧고 고통은 길다?’편이 전파를 탄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소식이 들려오는 ‘최순실 게이트’.
우리 사회 어느 부문 하나 거론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국정 농단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자행되어 왔다.
그런데 국민들이 더욱 의아한 것은 이렇게 이 지경이 되도록 그동안 밖으로 전혀 알려지지 않았냐는 것.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내부에서 문제 제기 또는 고발이 있었다면 달라졌을까?
2580이 만나본 우리 사회 각 분야의 내부 고발자, 그들의 현실은 그야말로 비참했다.
신상이 노출되는 것은 기본이고 집단 따돌림, 해고까지..공익을 위해 나선 내부 고발자들을 보호하는 일은 당사자만을 위한 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체질을 건강하게 하는 데 미룰 수 없는 일이 되었다.
[사진=MBC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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