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서는 정소민이 조우종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내숭 없이 털털한 모습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평소 즐겨 보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먼저 나오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고 할 정도로 정소민은 방송 초반부터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다. 특히 이미지를 신경 쓰지 않고 망가짐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릴 적 동물과 소통하고 싶어 초능력자가 되고 싶었다며 다소 엉뚱하지만 순수함을 지닌 정소민은, 어느 한 놀이공원의 호랑이 울음소리를 흉내 내며 형님들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 형님들은 아이처럼 순수한 모습을 지닌 정소민에게 점점 빠져들었고, 고등학교 시절 한국무용을 전공했던 정소민이 “졸업 후 10년만이다.”라면서도 현장에서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정소민은 “정말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아는 형님 모든 멤버들이 편하게 해주셔서 더 재미있게 촬영 할 수 있었다.”며 “나중에 또 기회가 된다면 아는형님高에 놀러 가겠다.”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최근 정소민은 출연했던 KBS 2TV ‘마음의 소리’에서도 눈에 띄는 열연을 펼쳤다. 조석(이광수 분)의 여자친구 애봉 역을 맡은 정소민은 원작과 싱크로율 100%를 위해 5:5 가르마 단발 머리는 기본, 비주얼을 포기한 채 각종 분장도 마다치 않는 열정을 발휘하며 ‘정소민의 재발견’ 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와 예능을 불문하고 몸을 사리지 않고 제 몫을 톡톡히 해내는 정소민이기에 앞으로의 활동에도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정소민은 KBS 새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 캐스팅, 한창 촬영 중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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