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레이디가가가 ‘제51회 슈퍼볼’ 하프타임에서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레이디가가는 5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NR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1회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이날 레이디가가는 건물 옥상에서 ‘God Bless America’를 부른 뒤 와이어를 타고 공연장 안으로 내려오는 퍼포먼스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레이디가가는 ‘포커 페이스(Poker Face)’, ‘배드 로맨스(Bad Romance)’, ‘텔레폰(Telephone)’, ‘져스트 댄스(Just Dance)’ 등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레이디가가는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밀리언 리즌즈(Million Reasons)’를 열창하며 관객과 하나되는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레이디가가는 미식축구공을 잡고 “수퍼볼 51”이라고 외치며 무대 밑으로 뛰어내리는 퍼포먼스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무대 후 팬들은 1993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2013년 비욘세의 하프타임 쇼와 비교하며 레이디가가의 무대를 극찬했다.
[사진=NFL 유튜브 영상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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