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5일(현지 시간) 영국 링컨셔 주 보스턴에서 술 취한 전직 군인 루슬라나스 솔로보요바스(39)는 3층 창문을 통해 길가는 행인 5명을 저격해 2명이 다쳤다.
피해자 중 한 명은 두 아이와 함께 인근 슈퍼에 과자를 사러 나왔다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솔로보요바스는 사건 직후 현지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체포 당시 용의자 주변에서 장전되지 않은 공기총과 총알이 발견됐다. 사격 자세를 다듬기 위해 창가에 쿠션을 기대 놓은 모습도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현장에서 “우리 나라에서 나는 저격수였다”면서 경찰을 협박했다.
솔로보요바스에게는 6일(현지 시간) 14개월 징역형이 선고됐다. /최재서 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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