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가 호텔 매각 관련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김준수는 앞서 이날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던 토스카나호텔의 소유주로 제주토스카나호텔은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법인세 3년간 100% 면제, 2년간 50% 감면, 취득세 100% 감면, 재산세 10년간 100% 감면, 농지전용부담금 50% 감면, 대체산림자원조성비 50% 감면, 하수도원인자부담금 50% 감면 등의 혜택을 받아온 바 있다.
그러나 해당 호텔은 지난달 2일 부산에 있는 모 회사에 땅값만 240억 원에 팔린 뒤 다시 지난달 26일 서울에 있는 신탁회사로 소유권이 이전돼 결국 각종 세금 감면 혜택만 챙긴 뒤 프리미엄을 붙여 만 2년여 만에 팔아넘겼다는 ‘먹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한편 호텔측은 90억 원 가량의 부채와 함께 이자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등 경영 압박에 결국 매각 수순을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tvN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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